버기→뽀기 입양 후 소식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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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품애(愛)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 떠났던 버기, 잘 지내고 있을까 궁금하셨죠?

사랑 듬뿍 받으며 지내는 모습이 보호자님의 메시지와 함께 도착했어요.

직접 보내주신 따뜻한 후기, 그대로 전해드릴게요. 함께 행복한 순간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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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님께서 보내주신 날짜: 2025년 06월 18일

6월18일 뽀기의 하루

아파트 정문앞에 있는 도서관으로 뽀기를 데려가서 입구 로비에 뽀기를 묶어놨여요. 그저께 뽀기를 묶어놓고 나와보니 대형 참사! 뽀기가 떡뽀끼 같은 응가를 3개 뽑아논거예요. 청소도우미에게 들킬까봐...얼른 휴지에 싸들고 헝겁지겁 나왔지요 ㅎ 오늘은 응가 패드를 밑에 깔고 목줄을 짧게 해서 기다려! 하고 15분 후에 나왔더니..얌전하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오후에 북클럽 엄마들 모임에 뽀기를 안고 같이 갔어요. 모두들 뽀기를 반기고..커피숍에는 강아지 입장 금지라서 집에 다시 가서 뽀기를 놓고 왔지요.

집에 와서 뽀기 귀약..눈약..피부약..귀약 가루약..관절 가루약 먹이고...어제는 동네 병원 가서..뽀기 목줄 사고 간식 사고 귀세정제 샀어요...
동물병원은 어디 갈까 고민이예요...새은평은 웬지 프론트가 싸늘하고 넘 멀구요... 뽀돌이 (12살 말티즈 올해 4월12일 구름다리 건나감) 안고 거의 매일 다니던 집 근처 동물병원은 마음 아파서 못 가겠어요
아무튼 오늘 뽀기를 데리고 강아지들이 많이 오는 마루공원에 처음 데고 갔어요뽀기를 보고 무조건 들이대는 강아지에게 뽀기는 쿨하게 살짝 인사하고는 뒤로 빠집니다
뽀기를 보고 미친듯이 짖어대는 강아지는 쿨하게 개무시합니다
앗 멀리 보니 악명 높은 까망 푸들 해피가 옵니다
해피는 강아지만 보면 늑대같이 이빨을 드러내고 짖어댑니다이세상에서 해피가 짖지 않는 강아지는 단 하나..바로 우리 뽀돌이였거든요근데 해피가 저 멀리 뽀기를 향해 오는 겁니다모른척하고 뺑소니치려고 하는데 해피 엄마가 발견하고 반갑게 뛰어 옵니다

그 다음 스토리 기대하세요...